AI 업무 자동화 69개, 1인 사업자가 맥미니 홈서버와 클로드 코드로 돌리는 구조
이 글의 독자반복 업무를 AI로 줄이고 싶지만 무엇부터 자동화할지 정하지 못한 1인 사업자와 프리랜서
한줄 요약: 맥북은 늘 켜져 있지 않아서 맥미니를 홈서버로 두고, 클로드 코드로 만든 자동화 69개를 돌립니다. 자동화를 트리거, 클로드, 기억, 배포, 도착 다섯 칸으로 나눠 보면 내 업무에 무엇부터 붙일지 보입니다.
목차
저는 1인 사업자입니다. 2026년 10월 20일 기준으로 제 컴퓨터 두 대에서 자동화 69개가 돕니다. 맥북에서 11개, 맥미니에서 58개입니다. 정해진 시각에 도는 예약 작업과 늘 켜진 서비스(서버, 백업 포함)를 합친 수라, 모두가 AI를 부르지는 않습니다.
이 글은 69개를 어떻게 만들고 굴리는지 보여 줍니다. 자동화 하나하나보다, 어떤 자동화든 같은 틀로 읽는 법이 이 글의 요점입니다.
1. 맥북이 꺼져 있어서 맥미니를 들였다
맥북은 항상 켜져 있지 않습니다. 들고 나가고, 덮고, 잠듭니다. 그래서 집에 맥미니를 한 대 두고 늘 켜 두는 홈서버로 씁니다. 맥북은 클로드 코드와 대화하며 만드는 곳이고, 맥미니는 만든 것이 도는 곳입니다.
69개는 머리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두 컴퓨터를 매일 스캔해 구글 시트 한 장에 모읍니다.
서버를 처음 듣는다면 서버가 뭔가요?를, 밖에서 집 맥미니에 접속하는 방법은 Tailscale 사용법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2. 첫 자동화는 n8n이었다
첫 자동화들은 n8n으로 만들었습니다. 가계부 정리, 공공 창업지원, 육아를 위한 주말 축제와 행사였습니다.
그때 만든 것 중 하나가 장보기를 돕는 챗봇입니다. 농산물 가격 정보를 n8n의 채팅 노드와 AI 에이전트 노드로 묶어 반나절 만에 만들었습니다. 시작은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관심있는 품목의 집계 정보만 있어도 좋을텐데..”
(필자의 링크드인 글, 2025년 8월 29일)
3. 자동화를 다섯 칸으로 읽는다
69개는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뜯어보면 다섯 칸으로 나뉩니다. 새 자동화를 만들 때도 이 칸을 하나씩 채웁니다.
| 칸 | 묻는 것 | 제 자동화에서 쓰는 것 |
|---|---|---|
| ① 트리거 | 언제 시작하나 | 정해진 시각, 메시지, 메일, 웹 제출 |
| ② 클로드 | 누가 만들고 판단하나 | 만들 때 클로드 코드와 대화, 돌 때 claude -p |
| ③ 기억 | 어디에 쌓나 | 구글 시트, SQLite, Supabase |
| ④ 배포 | 남이 들어올 주소가 있나 | Cloudflare |
| ⑤ 도착 | 결과를 어디서 보나 | Discord 알림, 웹 화면, 시트 |
③ 기억과 ④ 배포는 필요할 때만 붙습니다. 그래서 칸이 몇 개 붙었는지로 자동화의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4. 칸이 하나씩 붙는 레벨 3단
레벨 1: 강사 멘토링 구인 레이더
강의 일감을 찾는 봇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50분에 구인 사이트 2곳에서 공고를 모으고, 이미 보낸 공고는 뺍니다. 새 공고마다 claude -p가 별점을 매기고, 별점이 높은 순서로 Discord 카드가 옵니다. 같은 공고를 두 번 보내지 않을 만큼의 기록만 둡니다.
레벨 2: 지출 자동 분류와 가족 Discord 비서
지출 분류는 제가 가계부 앱에서 내보내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나머지를 맥미니가 합니다. 가게 이름 규칙과 쇼핑몰 주문 메일로 먼저 분류하고, 그래도 남은 지출만 claude -p가 용도를 추론합니다.
가족 Discord 비서는 가족이 Discord에 메시지를 남기면 맥미니에서 늘 켜져 있는 프로그램이 받아 claude -p로 답장을 씁니다. 대화는 SQLite에 쌓아 두고, 필요할 때 지난 대화를 찾아봅니다.
레벨 3: 글 첨삭 사이트와 홈페이지 문의 폼
글 첨삭 사이트는 사용자 한 명이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사이트입니다. 맥미니에서 돌지만 Cloudflare로 공개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남이 들어오는 순간 ④ 배포 칸이 켜집니다.
홈페이지 문의 폼은 기억 칸이 맥미니 밖에 있는 경우입니다. 방문자가 문의를 내면 Supabase 문의 표에 한 줄이 쌓이고, 저장 뒤 n8n이 저에게 알림을 보냅니다. 이 흐름에는 클로드가 끼지 않고, 결과는 같은 화면이 아니라 저에게 알림으로 옵니다.
5. 만드는 것보다 유지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다 만들지도 않습니다. 노션이나 구글 시트처럼 이미 있는 도구로 되는 일은 그대로 쓰고, 홈서버로 충분한 일과 Supabase 같은 상용 서비스가 필요한 일을 나눕니다.
| 기억 칸 | 성격 | 제 자동화의 예 |
|---|---|---|
| 구글 시트 | 사람이 눈으로 보고 고치는 목록 | 업무 대기 목록, 자동화 목록 |
| SQLite | 한 컴퓨터 안의 파일 데이터베이스 | 지출 데이터베이스, 비서의 대화 기억 |
| Supabase |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 홈페이지 문의 폼 |
여러 사람이 동시에 쓰거나,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서버 없는 웹 페이지가 데이터를 직접 읽어야 할 때 Supabase로 올라갑니다.
은퇴시킨 자동화도 있습니다.
- 사진 이관 봇: 원드라이브 사진 43,615건을 구글 포토로 옮긴 뒤에도 멈출 조건이 없었음. 남은 파일을 5분마다 다시 시도하며 39시간 동안 진척 없이 돌다가 정지
- 주간 카드 여러 장: 월요일 아침과 일요일 밤에 따로 오던 회고 카드들을 월요일 주간보고 한 장으로 합침
6. 내일 해 볼 첫 자동화
69개는 적은 수가 아니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겁니다. 처음 하신다면 레벨 1 하나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클로드 코드로 웹 데이터를 모아 Discord로 알림받는 봇입니다.
- 클로드 코드 설치: 클로드 코드 CLI 설치하기
- Discord로 알림받는 주소 만들기: 디스코드 웹훅 만들기
- 정해진 시각에 돌리려면 그 시각에 켜져 있는 컴퓨터가 필요합니다(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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