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8n 첫 자동화 따라하기: 코딩 없이 아침 뉴스 브리핑 만들기
한줄 요약: n8n은 코딩 없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만만한 첫 자동화로 “매일 아침 관심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기”를 만듭니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왜 첫 자동화가 중요한가
자동화를 배우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의 대부분은 도구 설치 단계나, “그래서 뭘 만들지?“를 정하는 단계에서 멈춥니다. 거창한 것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첫 자동화의 목표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내가 시키지 않아도 돌아가는 무언가를 하나 갖는 것. 매일 아침 뉴스 브리핑은 그 목표에 가장 잘 맞는 소재입니다. 결과가 매일 눈에 보이고, 실패해도 잃는 것이 없고, 구조가 단순해서 자동화의 뼈대(트리거, 수집, 전달)를 그대로 배우게 됩니다.
준비: n8n을 여는 두 가지 방법
n8n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이라면 클라우드로 시작해서 익숙해진 뒤 셀프호스팅을 고민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 구분 | n8n 클라우드 | 셀프호스팅 |
|---|---|---|
| 시작 방법 | 가입만 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 | 내 컴퓨터나 서버에 직접 설치 |
| 비용 | 무료 체험 후 유료 구독 | 소프트웨어 자체는 무료 (서버 비용은 별도) |
| 난이도 | 낮음. 설치 과정 없음 | 중간. 설치와 업데이트를 직접 관리 |
| 어울리는 사람 | 오늘 처음 켜보는 사람 | 익숙해진 뒤 비용을 아끼고 싶은 사람 |
따라하기: 아침 뉴스 브리핑 워크플로
용어 두 개만 익히고 시작합니다. n8n에서 자동화 하나가 워크플로(workflow), 워크플로를 이루는 블록 하나가 노드(node)입니다. 오늘 만들 워크플로는 노드 세 개면 됩니다.
완성 모습을 먼저 보겠습니다. 왼쪽부터 트리거(언제), 태스크(무엇을 모아서), 타깃(어디로 보낼지) 순서입니다.
1단계. 새 워크플로 만들기
로그인하면 보이는 화면에서 새 워크플로를 만듭니다. 빈 캔버스가 열리는데, 여기에 노드를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2단계. 트리거: Schedule Trigger 노드
첫 노드는 “언제 실행할지”를 정하는 트리거입니다. 노드 추가 버튼을 누르고 Schedule Trigger를 검색해 추가한 뒤, 실행 주기를 매일 아침 8시로 설정합니다.
트리거는 자동화의 시작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사람이 아니라 시계가 눌러준다는 것, 그게 오늘 배우는 것의 절반입니다.
3단계. 수집: RSS Read 노드
Schedule Trigger 뒤에 RSS Read 노드를 이어 붙입니다. RSS는 뉴스 사이트가 “새 글 목록”을 기계가 읽기 좋은 형태로 내보내는 표준 방식입니다. 구독하고 싶은 매체의 RSS 주소를 URL 칸에 넣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와 블로그가 RSS를 제공하니, “매체 이름 + RSS”로 검색하면 주소가 나옵니다.
이 단계에서 노드를 한 번 실행해 보세요. 오른쪽에 기사 목록이 표 형태로 나타나면 수집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노드 하나를 붙일 때마다 실행해서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 이것이 두 번째 절반입니다.
4단계. 전달: Gmail 노드
마지막으로 Gmail 노드를 이어 붙입니다. 처음 쓰는 서비스는 계정 연결(로그인 허용) 과정을 한 번 거칩니다. 받는 사람에 내 메일 주소를 넣고, 제목과 본문에 앞 노드에서 수집한 기사 제목과 링크를 끌어다 놓습니다. n8n은 앞 노드의 데이터를 뒤 노드에서 골라 쓰도록 목록으로 보여주므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5단계. 활성화
워크플로 우측 상단의 활성화 스위치를 켭니다. 이제 내일 아침 8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뉴스 브리핑이 메일함에 도착합니다.
막히기 쉬운 곳 세 군데
- RSS 주소가 안 먹을 때: 브라우저 주소창에 RSS 주소를 직접 넣어보세요. XML이라는 코드 같은 화면이 보이면 정상 주소입니다. 일반 홈페이지 주소를 넣으면 실패합니다.
- Gmail 연결이 번거로울 때: 계정 연결은 워크플로마다가 아니라 한 번만 하면 됩니다. 첫 연결만 넘기면 다음 자동화부터는 클릭 한 번입니다. 연결이 오류로 막히면 n8n Gmail 연동이 안 될 때 확인할 5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 실행이 안 될 때: 활성화 스위치를 켰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수동 실행은 되는데 자동 실행이 안 되는 경우의 대부분이 여기서 걸립니다.
다음 단계
트리거, 수집, 전달. 오늘 만든 세 노드 구조는 회의록 정리, 영수증 수집, 매출 리포트까지 그대로 확장됩니다. 바뀌는 것은 노드의 종류뿐, 뼈대는 같습니다.
오늘 만든 뉴스 브리핑의 완성형은 저서 『n8n이 다 해줌』 2장에서 다룹니다. 뉴스를 다섯 개만 추려 한 통으로 묶어 보내는 것까지, 아래 원고 그대로입니다.
혼자 페이스를 잡기 어렵다면 n8n 6주 완독 챌린지 후기에서 함께 만든 사람들의 기록을 보고, 아래에서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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