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앱 5종 비교: 클로드 코워크, 챗GPT Work, 제미나이 스파크, 그록 봇, 메타 뮤즈
이 글의 독자챗GPT는 매일 쓰지만 에이전트가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회사마다 앱이 나온다는데 무엇을 설치해야 내 반복 업무가 줄지 판단이 안 서는 직장인
한줄 요약: 다섯 회사가 전부 “내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대신 움직이는 앱”을 내놨지만, 한국에서 오늘 결제해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클로드와 챗GPT 둘뿐입니다. 직장인이 코딩 없이 파일 정리, 메일과 일정 처리, 웹 조사를 맡길 수 있는 다섯 가지를 같은 표에 놓고, 그 둘에 같은 심부름을 시켜 본 기록을 붙였습니다.
목차
- 챗봇과 에이전트가 다른 점
- 5종 한눈에
- 클로드 코워크: 채팅과 합쳐지는 중
- 챗GPT Work: 한 앱에서 채팅, 일, 코딩을 고른다
- 제미나이 스파크, 그록 봇, 메타 뮤즈: 한국은 아직
- 핸즈온: 같은 심부름을 두 앱에 시켜 봤다
- 고르는 기준
챗GPT에 “이 문서 요약해 줘”라고 하면 요약이 옵니다. 그런데 “우리 블로그 들어가서 최근 글 다섯 개 표로 정리해 줘”라고 하면 어떨까요. 올해 나온 앱들은 이 두 번째 부탁을 실제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 옵니다. 이 글은 그 앱들을 회사별로 하나씩 골라 같은 표에 놓고, 그중 둘에 같은 심부름을 시켜 본 기록입니다.
1. 챗봇과 에이전트가 다른 점
친구 둘을 떠올리면 됩니다. 한 친구는 물어보면 답을 잘 알려 줍니다. 다른 친구는 “편의점 가서 우유 사 와”라고 하면 진짜로 다녀옵니다. 챗봇이 첫 번째 친구이고, 에이전트가 두 번째 친구입니다.
에이전트 앱이 하는 심부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브라우저 대신 조작: 사이트에 들어가서 읽고, 클릭하고, 표로 정리합니다.
- 파일과 문서 처리: 내 컴퓨터의 PDF와 표를 읽고, 문서와 슬라이드를 만들어 줍니다.
- 예약 실행: “매주 월요일 아침에 이걸 해 줘”라고 걸어 두면 그 시간에 혼자 돌아갑니다.
2. 5종 한눈에
회사마다 여러 제품이 있어 이 글은 “일반 직장인이 앱을 깔아 바로 시킬 수 있는 것” 하나씩만 골랐습니다. 코딩용 도구(Claude Code, Codex 앱, Antigravity)는 뺐습니다.
| 회사 | 제품 | 설치 형태 | 대신 하는 일 | 한국에서 | 요금 조건 |
|---|---|---|---|---|---|
| Anthropic | 클로드 코워크 | 맥, 윈도우, 리눅스, 크롬OS 앱 (웹과 모바일은 베타) | 파일 정리, 문서와 슬라이드 작성, 앱 안 브라우저 조작, 예약 실행 | 됨 | Pro 월 20달러부터 |
| OpenAI | 챗GPT Work | 맥, 윈도우 앱 + 앱 안 브라우저 | 연결 앱과 파일로 문서와 시트 완성, 브라우저 조작, 예약 실행 | 됨 | Plus 월 20달러부터 |
| 제미나이 스파크 | 맥, 윈도우 앱 | Gmail과 Docs 연결, 로컬 PDF 읽기, 반복 작업 | Ultra만 됨, Pro는 미국 한정 | Google AI Pro, Ultra | |
| xAI | 그록 봇 | 맥, 윈도우, 리눅스 앱 + 모바일 | 계정당 클라우드 컴퓨터 하나에서 브라우저와 파일 조작, 루틴 저장 | 미확인 | SuperGrok 또는 Cursor 유료 플랜에 포함 |
| Meta | 메타 뮤즈 | 아이폰, 안드로이드, 웹, 왓츠앱 안에서도 |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메일, 예약, 폼 작성 | 미국만 | 대부분 무료 |
표의 요금과 국가는 2026년 9월 21일 공식 문서 기준입니다. “미확인”은 공식 국가 목록을 찾지 못한 경우입니다.
3. 클로드 코워크: 채팅과 합쳐지는 중
클로드 코워크는 데스크톱 앱에 따로 있던 “일 시키는 모드”입니다. Anthropic은 9월 16일 공지에서 채팅과 코워크를 하나로 합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사용자가 모드를 고르지 않아도 클로드가 알아서 파일을 읽거나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Pro와 Max 요금제부터 몇 주에 걸쳐 순서대로 적용됩니다.
할 수 있는 일은 공식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이렇습니다.
- 내 컴퓨터의 폴더를 읽고 정리하고, 문서와 표와 슬라이드를 만든다.
- 앱 안에 브라우저가 따로 있어 내 크롬을 건드리지 않고 사이트를 연다. 원하면 크롬 확장(Claude in Chrome)으로 내 크롬 탭을 직접 다루게 할 수도 있다.
- 노트북을 닫아도 일이 이어지고, 반복 작업은 일, 주, 월 단위로 예약한다.
- 베타인 컴퓨터 유즈로 브라우저 밖 앱을 직접 클릭한다.
요금은 무료 플랜에는 없고 Pro 월 20달러부터입니다. 한국은 공식 지원 국가에 들어 있습니다.
4. 챗GPT Work: 한 앱에서 채팅, 일, 코딩을 고른다
챗GPT Work는 OpenAI가 7월 9일 내놓은 업무용 에이전트입니다. 데스크톱 앱 하나에서 채팅, Work, 코딩용 Codex를 골라 쓰는 구조이고, 예전의 Operator는 공식 도움말이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앱 안 브라우저는 클로드와 같지만, 챗GPT는 슬랙과 구글 시트처럼 회사에서 쓰는 도구를 플러그인으로 연결해 그 사이를 오가는 데 무게를 둡니다. 로그인이 필요하면 멈춰서 사람을 기다리고, 클라우드 브라우저를 쓰면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이 이어집니다. 예약 실행은 Tasks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요금은 유료 플랜부터이며 개인은 Plus 월 20달러가 하한입니다. 한국은 공식 지원 국가에 들어 있습니다.
챗GPT Work가 순수 채팅보다 구글 문서 편집을 훨씬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번역)
5. 제미나이 스파크, 그록 봇, 메타 뮤즈: 한국은 아직
세 제품은 방향이 같습니다. AI에게 전용 컴퓨터를 하나 주고, 내 노트북을 닫아도 그쪽에서 계속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오늘 쓰기는 어렵습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구글이 5월 19일 발표한 24시간 개인 에이전트입니다. Gmail과 Docs를 연결해 신용카드 명세서를 분석하거나 회의록을 문서로 정리해 줍니다. 업데이트 기록을 보면 7월 14일부터 Ultra 요금제는 대부분 나라에서 열렸고, Pro 요금제는 미국 영어 사용자에게만 열려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Ultra여야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록 봇은 xAI가 8월 11일 베타로 낸 제품입니다. 봇에 이름과 역할을 주고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리는데, 봇들은 계정당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터를 함께 씁니다. SuperGrok 구독이나 Cursor 유료 플랜에 들어 있습니다. 국가별 출시 목록을 공식 문서에서 찾지 못해 한국은 미확인입니다.
메타 뮤즈는 메타가 9월 8일 미국에서 낸 개인 에이전트입니다.
- 아이폰, 안드로이드, 웹으로 쓰고, 왓츠앱 안에서 바로 부를 수도 있다.
- 메일 보내기, 여행 예약, 폼 작성을 대신한다.
- 대부분 무료이고, 더 쓰려는 사람을 위한 유료 구독이 있다.
- 발표문에 미국 출시만 적혀 있어 한국 일정은 없다.
| 항목 | 제미나이 스파크 | 그록 봇 | 메타 뮤즈 |
|---|---|---|---|
| 출시 | 2026년 5월 | 2026년 8월 베타 | 2026년 9월 |
| AI 컴퓨터 | 구글 클라우드 | 계정당 하나, 봇들이 공유 | 전용 가상 컴퓨터(Muse Secure VM) |
| 한국 | Ultra만 | 미확인 | 미출시 |
| 가격 | AI Pro, Ultra | SuperGrok, Cursor 유료 플랜 포함 | 대부분 무료 |
후기에서 반복되는 말은 “인상적이지만 아직 초기”입니다.
내가 겪은 AI 경험 중 가장 인상적이면서 가장 무서웠다. (번역, 제미나이 스파크)
개념은 좋은데, 세상에. 아직 초창기다. (번역, 그록 봇)
6. 핸즈온: 같은 심부름을 두 앱에 시켜 봤다
한국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클로드와 챗GPT에 똑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부탁은 한 문장입니다.
buildnwrite.com 블로그에 들어가서 최근 글 5개의 제목과 링크를 표로 정리해 줘. 그리고 AI를 처음 배우는 직장인이 가장 먼저 읽을 글 하나를 골라 이유를 두 문장으로 알려줘.
| 항목 | 클로드 | 챗GPT Work |
|---|---|---|
| 걸린 시간 | 약 1분 | 34초 |
| 사이트 접근 | 사이트 2페이지를 직접 읽음 | 웹 검색으로 찾음 |
| 표 구성 | 번호, 날짜, 분류, 제목, 링크 | 날짜, 제목(링크 포함) |
| 추천한 글 | 같은 글 | 같은 글 |
| 사람 개입 | 없음 | 없음 |
둘 다 같은 글을 추천했고, 사람이 끼어들 일은 없었습니다. 차이는 둘입니다. 클로드는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2페이지를 읽고 분류 열까지 스스로 더했고, 챗GPT는 사이트에 들어가는 대신 웹 검색으로 찾아 표를 더 짧게 냈습니다. 34초가 더 빠른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7. 고르는 기준
| 상황 | 먼저 볼 앱 |
|---|---|
| 이미 클로드 Pro나 챗GPT Plus를 쓴다 | 그 앱. 새로 결제하지 않는다 |
| 회사가 구글 워크스페이스(Gmail, Docs)를 쓴다 | 제미나이 스파크. 단 Ultra 요금제 |
| 회사가 MS 365(엑셀, 아웃룩)를 쓴다 | 클로드. 엑셀과 워드 안에서 도는 추가 기능이 있다 |
| 노트북을 닫아도 일이 돌아야 한다 | 다섯 모두 된다. 한국에서는 클로드와 챗GPT Work의 클라우드 브라우저 |
| 돈을 안 쓰고 먼저 보고 싶다 | 메타 뮤즈. 단 미국 출시를 기다려야 한다 |
이 글에서 뺀 것도 있습니다. 코딩용 앱인 Claude Code, Codex 앱, 구글 Antigravity는 지난 글에서 다뤘습니다. 브라우저만 조작하는 크롬 확장과 AI 브라우저도 같은 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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